독후감 - 일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쓰는 글 습관
명료하게 의견을 전달하려면 갖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글을 적는 사람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단숨에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작성해야 합니다.
블로그를 작성하며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담아내려고 하였으나,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이번 글은 독서스터디에서 읽은 '오쿠노 노부유키의 일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쓰는 글 습관'을 담아내어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노련함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장 - 사로잡다
첫 번째 원칙, 단언해라.
확신하지 않는 말투는 독자로 하여금 글을 읽을 의지를 사라지게 하는 주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정부사업을 통해 도로 상태를 향상시킨 듯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정부사업을 통해 도로 상태를 향상시켰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더 눈에 더 들어옵니다.
이런 요소로는 "등", "측", "라든가", "라는", "듯하다", "같은", "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한다", "어떤 의미", 수동형 문장이 있다.
그 외로도 신경을 쓰면 좋은 요소는 저자의 고민은 글에 담아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글은 독자의 흥미를 떨어트릴 뿐 아니라, 글을 읽은 시간을 후회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운동 기구를 추가 설치를 진행합니다." 라는 글을 쓰다가도 "물론 건강 증진에는 운동 뿐 아니라 다른 수단이 있을 수 있지만,"이라는 말을 붙이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죠.
문장에 단언하는 어조를 더 담아내고 싶다면 문장 끝에 "반드시"라는 단어를 붙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자가 될 것입니다. 반드시" 처럼요.
두 번째 원칙, 서두에서 허풍떨기.
눈길이 가는 첫 문장을 만드려면 소위 말하는 '허풍'을 떨어야 합니다. 즉, 과장을 해야 합니다. 과장이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 마련이지만지만, 사실이 뒷받침된 과장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읽는이로 하여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관심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뉴스에서 어떤 현상을 알릴 때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떤 기간에 대하여 명확하게 유의미한 수치가 있을 경우엔 "2배 증가" 같은 표현을 사용하다가도, 유의미한 수치가 없다면 수치를 쏙 빼고 "역대 최대치" "서서히 증가" 같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세 번째 원칙, 인칭을 잘 활용하여라.
1인칭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합니다."보다, "커피를 좋아합니다."가 깔끔하죠.
읽는 이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면 "당신", "그대"와 같은 2인칭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카피문구를 작성한다면 "바쁜 현대인 셀러들을 위한 ㅇㅇ서비스가 출시되었습니다." 보다 "바쁜 현대인인 당신을 위하여 ㅇㅇ서비스가 출시되었습니다."가 더 독자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지요.
그 밖에, 3인칭은 심리적 거리감이 필요한 문장을 작성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