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드 리드가 되어 수난을 겪고 있는 요즘. 어떻게 해야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열심히 책을 찾아 읽어보았다. 내용이 쉽고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읽어볼 수 있었지만 내용이 실제로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아서 좋았던 “아마존처럼 회의하라”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아래는 인상 깊었던 내용과 내가 느낀 인사이트다.
1페이저와 6페이저
아마존에서는 기획의 종류를 1페이저와 6페이저 두 분류로 나뉘는데, 빠르고 단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1페이저로 정리하고 장기적으로 예산까지 고려하여 큰 기획이 필요한 건 6페이저로 정리한다고 한다. 1페이저 구성 예시: 배경 - 문제점 - 대책 - 목표 6페이저 구성 예시: 서비스 정의와 개요 - 예산 예측 - 일정(흑자를 보기까지의 기간 등) - 판매 가격 - 예상 고객 수 - 팀 편성 - 차질이 생길 경우 보조 계획 - 재무 정보 - ROI(투자 대비 효과)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 (feat. 술술 읽히는 문장을 쓰는 2가지 철칙)
1. 결론을 먼저 써라 2. 마침표를 두려워하지 말라: 문장을 간결하게 적어라
아마존의 거꾸로 생각하기
아마존의 거꾸로 생각하기: 처음에 목표를 정해두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 것 거꾸로 생각하기의 반대 개념: 쌓아 올리기 방식
쌓아 올리기 방식은 ”현재 상황은 이러하기 때문에 따라서 이 목표에 달성할 것이다“의 개념이라면, 거꾸로 생각하기 방식은 “이 목표를 지향한다. 그러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의 방식이다.
현재 눈앞에 있는 것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는 아마존처럼 혁신을 일으키고 크게 성장하는 기업을 지속시키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예산을 작성할 떄 지금 지닌 재원을 열거해놓고 ‘A와 B와 C를 실행해서 매출 10% 상승을 목표로 한다’라고 생각해봤자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재원을 기반으로 쌓아 올리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먼저 ‘매출을 10%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를 생각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돌파구를 발견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온다.
거꾸로 생각하기 템플릿
해결하려는 문제는 무엇인가?
그로 인해 고객(사외, 사내, 거래처 등)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가?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상품이나 프로세스는 충분한가?
충분치 않다면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가?
자사의 기술력이나 조직력으로 해결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상품화할 수 있는가?
해결할 수 없는 경우 그것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사는 시장에 있는가?
신상품의 세부 사항과 이점은?
그것들을 사용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얼마나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그것을 이용한 고객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보도자료(Press Release)
보도자료란 거꾸로 생각하는 방법과 그 생각이 정리된 제안형 회의자료다. 말 그대로 보도자료 형식으로 회의자료를 작성한다는 것...
보도자료의 내용
1. 헤드라인 제목
→ 상품에 대한 짧은 설명문
2. 서브 헤드라인
→ 이 서비스나 상품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을 설명한다.
3. 1단락: 상품 개요·이점
→ 상품이나 서비스를 요약(개요)하고 그 이점을 간결하게 정리한다. 1단락은 보도자료를 다 읽지 않아도 이해하기 위한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4. 2단락: 해결할 문제
→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지 명확하게 표현한다.
5. 3단락: 해결 방법
→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설명한다. 어떤 면에서 뛰어난지 표현한다.
6. 4단락: 책임자 의견
→ 아마존 책임자의 의견으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쓴다.
7. 5단락: 얼마나 쉬운가?
→ 얼마나 쉽게 그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8. 6단락: 고객 의견
→ 어떤 이점이 있는지, 얼마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지 등 고객 관점에서 의견을 나타낸다.
9. 7단락: 정리·보충
→ 상품의 세부 사항 등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기재한다.
보조자료 작성 예시
테닛
아마존에서는 프로젝트를 론칭할 때 보도자료와 함께 테닛을 작성하는데, 이는 회사 전체의 신조나 가치관과는 별개로 부문별, 프로젝트별로 독자적으로 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테닛을 설정할 수 있다. 이런 테닛은 어떤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울 때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테닛에 부합하면 옳고 부합하지 않으면 옳지 않다 등···)
3W로 회의 목표를 공유하라
회의 오너는 참여자 소집을 요청하기 전에 그 회의를 여는 목적과 결과물에 대한 이미지를 명확히 해두어야 한다. 회의를 했다면 결과물을 내야 한다.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What 무엇을
who 누가
When 언제
경직화의 위험성을 피하라
아마존은 형식을 너무 엄격하게 정해놓으면 거기에 얽매여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는 것을 우려한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OLP와 같은 가치관과 목표만 공유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방법은 각자에게 일임한다.
회의는 침묵으로 시작하라
묵독 15분: 일반적인 조직이라면 자료 작성자에게 안건의 개요를 설명하게 하겠지만, 아마존에서는 그렇게 하는 대신, 먼저 앞에 놓인 회의 자료를 각자 묵독한다. 자료를 회의 전에 미리 보냈더라도 1페이저는 5분, 6페이저는 15분에 걸쳐 받느시 읽는 시간을 가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침묵을 지키는 일이다. 그동안에는 질문을 일절 받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의사결정 회의의 “효율적인 회의 진행”에 있다(아이디어 도출 회의는 그렇지 않음). - 설명하는 도중 질문이 들어오고 사실 그 질문은 뒤에서 설명 예정이었을 수 있음. 회의가 중단되며 비효율 발생 - 정해진 시간 동안 읽고 그 내용에 질문(“의문점이 있습니까?”)이 없으면, 바로 논의 진행. 아마존이 생각하는 최고의 회의는 침묵으로 끝나는 것
회의가 활기를 띠게 하는 3가지 방법
1. 리프레이즈(rephrase)로 의견을 끄집어내라: 고개를 갸웃거리며 잠자코 듣고 있는 사람에게 의견 묻기(이런 사람이 해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가만히 있는 것) → 이 의견을 다시 안건과 연결되도록 리프레이즈 하기 2. 발코니에서 내려다보라: 논의를 위하여 간간히 서서 말하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됨(같은 높이의 시선이면 주위 분위기에 휩쓸린다)
베조스가 싫어하는 소셜 코히전(Social Cohesion)
회의에서 논의하다 보면 절충안을 찾자면서 무심결에 타협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사회적 굴레를 고려해 타협하는 식으로 결론을 내지 말아야 한다. 회의는 항상 OLP 중 하나인 고객에 대한 집착(Customer Obsession)에 입각해서 진행해야 한다.
✅ 소셜 코히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공감한다. 나도 논의를 하다보면 상위 레벨의 의견 + 하위 레벨의 의견 모두를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게 된다. 특히 의견을 자주 내지만 수용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의 의견은 더 수용하려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만 집중해서 결정해야지.
아군 만들기
아마존에서는 합의가 쉽지 않으리라 예상되는 경우, 미리 중심인물에게 자기가 원하는 방향성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제시하고 설득해서 아군으로 만들어두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달성하려는 목표를 이루기 쉽게 만들기 위한 리더십 스킬 중 하나. 토론 != 브레인스토밍 문제, 과제가 있고 해법이 보이면 토론: 계획과 실행의 단계 해법이 보이지 않으면 토론: 아이디어와 가능성의 세계
아마존식 브레인스토밍의 규칙
1. 참석자와 팀 편성: 부서별 혹은 여러 부서의 사람 5~6명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 도출(피자 2판이라는 개념: 피자 2판을 나눠먹을 수 있는 인원으로만 회의를 진행) 2. 준비물 a. 화이트보드 b. 포스트잇: 각자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
KGI = Key Goal Indicator(핵심 목표 지표): 회사 전체 매출, 신규 고객 수, 이익률 등 이런 지표의 문제는 어떤 요인으로 인하여 이 변화가 일어났는지 정의하기 어렵다. 큰 목표일수록 다른 요인으로도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상사는 KGI를 인수분해하여 구체적인 KPI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목표로 하는 KPI를 달성하고 그것을 쌓아 올린 것이 KGI가 되는 구조인 것이다.
성공은 우상향을 그리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성공은 J 곡선을 그린다. 노력해도 더 힘들어지는 구간이 있다.
책에서 배운 점
종잣돈이 없을 때도 공부해야 한다.
목표 뚜렷하기에 목표 달성(종잣돈 모으기) 또한 쉽다.
투자 실패의 가능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돈이 어느 정도 모였을 때, 즉시 좋은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유형별 투자법
두려움이 많은 사람: 거래 빈도와 횟수가 적고 신중하면서 스트레스가 적은 투자(실거주 투자, 일시적 2주택, 비주택 투자)
행동력이 강한 사람: 반대(?)
부동산 투자 유형
비과세 투자: 양도세 비과세에 맞춰 물건의 개수와 보유기간을 조절하는 것
다주택 투자
비주택 투자
디벨러핑
+ 일시적 2주택
내가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에서부터 시작한다.
양도세 비과세 시점에 다음 스텝을 정하고 상급지로 올라간다.
많은 수익이 기대되는 좋은 것, 규제가 심한 것부터 사고, 양도차익이 적거나 규제가 덜한 것을 먼저 판다.
비과세 > 일반과세 > 중과세로 세팅하되 중과세는 되도록 피한다.
가용자금이 6,000만 원이라면 그 5배인 ‘실거주 가능한 3억 원’ 아파트 투자가 가능
디딤돌대출
대상: 1) 신혼부부 2) 2자녀 이상 가구 3)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소득 조건: 부부합산 연 소득이 6천만 원 이하(2025)
생애최초 OR 2자녀 이상: 연소득 7천만 원
신혼부부: 8천 5백만 원 이하
자산 조건: 본인 및 배우자 합산 순자산 가액이 4억 6,900만 원 이하
무주택 조건: 무주택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함
한도: 최고 2.5억원 이내(LTV, DTI 적용)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3억원, 신혼가구 또는 2자녀 이상 가구인 경우 4억원까지 한도 확대
DTI: 60% 이내
LTV: 70% 이내
실거주의무: 대출 받을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대출 받은 주택에 전입 후 1년 이상 실거주 유지
디딤돌 대출 소득수준별 금리
소득수준 (부부인 경우, 합산)
금리(%) + 만기 기준 년도
10년
15년
20년
30년
2천만원 이하
2.45
2.55
2.65
2.70
2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
2.80
2.90
3.00
3.05
4천만원 초과~7천만원 이하
3.05
3.15
3.25
3.30
7천만원 초과~8천 5백만원 이하
3.30
3.40
3.50
3.55
아파트 구매 원칙
모두 원하는 아파트를 사라
아파트를 산다는 것은 그 동네를 사는 것이다
평균 이상의 집을 사라
실거주 투자 체크 리스트
소득
가처분소득
원리금 부담 가능 한도
대출 한도
비교 지역 리스트
후보 아파트 리스트
출퇴근 시간
미래 가치
어떤 기업의 주식이 좋은지 판단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사려고 하는 아파트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게 일반인으로서는 훨씬 쉽다.
대출 알아보는 순서
디딤돌 > 보금자리 > 담보
재개발 vs. 재건축
재건축보다는 재개발의 투자 난도가 더 높은 편이다. 재건축은 토지와 땅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아파트를 얻을 수 있는데 재개발은 토지나 건물, 심지어는 도로를 소유하고 있어도 아파트를 얻을 수 있어 투자 대상이 아양하고 투자하는 재미가 있다. 재개발은 재건축보다 다양하고 많은 이해관계인이 얽히기 때문에 분쟁도 많이 일어난다.